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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신청 시작…출생연도 끝자리 '1·6'부터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21 05:52
수정2025.07.21 06:51

[앵커]

민생 회복을 위한 1차 소비쿠폰 신청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됩니다.



신청 첫 주인 이번 주는 요일제를 운영하는데요.

언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신성우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성우 기자, 요일제면 오늘 신청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자]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또는 6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혼잡을 막기 위해 이번 주에 한해서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운영되는데요.

예를 들어 1988년생이면 수요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고, 9월 12일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데요.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면 카드사의 홈페이지,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되고요.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 다음날 바로 쿠폰을 주는데 국민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고요.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인당 40만 원을 지급합니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과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각각 3만 원과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는데요.

만약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라면 45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소비쿠폰은 거주하고 있는 시, 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직영점, 대형마트 등은 제외되고 시장, 동네마트 등은 가능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지자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입니다.

[앵커]

부동산 소식도 짚어보죠.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전용 면적 60제곱미터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기준 약 10억 14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월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건데요.

앞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59제곱미터 거래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40억 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고강도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의 상한을 6억 원으로 묶어두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 선호가 갈수록 늘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약통장 단기가입자 수는 줄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고 배경이 뭘까요?

[기자]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지난달 기준 약 20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8% 줄었습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20%가 넘게 감소한 것인데요.

장기 가입자에게 밀려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고, 또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으니 단기 가입자가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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