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AI브라우저' 기본 탑재 논의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7.21 04:45
수정2025.07.21 05:44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검색 업계 구글로 불리는 퍼플렉시티가 자체 브라우저 코멧을 스마트폰에 선탑재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제조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 구글 크롬(Chrome)을 대체하는 일은 쉽지 않다”면서도, “코멧이 기본 브라우저로 탑재된다면 사용자 습관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초기 테스터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데스크톱 버전을 안정화한 뒤, 내년에는 수천만에서 수억명의 사용자를 타깃으로 코멧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멧은 단순 검색을 넘어 개인 이메일, 캘린더, 브라우징 기록 등을 AI가 직접 분석하고, 웹페이지 요약이나 일정 생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 크롬이 약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애플 사파리(Safari)와 삼성 브라우저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퍼플렉시티가 삼성전자와 애플에 AI 검색 기술을 통합해 빅스비(Bixby)나 시리(Siri) 같은 음성비서를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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