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휴전 논의 교착 속 지상전 확대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7.20 17:21
수정2025.07.20 17:26
[물병 들고 가는 데이르알발라의 팔레스타인 주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자지구 휴전 논의가 또다시 교착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와 북부에서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데이르알발라 남서부 일대의 주민과 피란민을 향해 가자 남부 해안가 알마와시 지역으로 즉각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은 적의 테러 인프라를 파괴하고자 강력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전에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데이르알발라에 대피 경보를 발령한 것은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설명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의 경우 인질 처형의 우려로 인해 이스라엘군이 지상작전을 피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이스라엘군 추정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부 전체적으로 약 35만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별도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지하 약 20m에 파인 길이 약 2.7㎞의 땅굴을 발견해 해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발리아 지역에서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테러 인프라 수백개를 해체했고, 수많은 무기를 발견했으며, 테러리스트 수십명을 사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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