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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일 인사청문회 내부 보고 및 논의”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19 11:33
수정2025.07.19 11:34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0일)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9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가 내일(20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19일쯤 이재명 대통령에게 종합 보고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이번 주말 중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특히 갑질 의혹을 받는 강 후보자와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론이 가라앉지 않는 장관 후보자도 있는 게 현실"이라며 "좋은 여론도 있고 사퇴하라는 여론도 있는 것을 여과 없이 (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드리고 있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 대통령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야권의 강한 사퇴 압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은 완전히 망가졌다"라면서 "검증 잣대 1순위가 도덕성과 능력이 아니라 충성심과 보은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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