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축구장 2만8천개 농작물 침수…벼·콩 집중피해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7.19 10:56
수정2025.07.19 11:00
[17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촌리 일대 논과 비닐하우스가 폭우로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축구장 2만8천개 면적에 해당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 침수 피해 규모는 어제(18일)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90㏊(헥타르·1㏊는 1만㎡)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축구장(0.714㏊) 약 2만8천개에 해당하는 크기입니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1만7천519㏊)와 콩(1천559㏊)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합니다. 깻잎(184㏊), 딸기(182㏊), 수박(124㏊), 쪽파(94㏊), 멜론(86㏊), 참깨(66㏊), 고추(63㏊) 등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비가 집중된 충남의 침수 피해가 1만6천771㏊로 가장 크며 전남(2천403㏊), 경남(604㏊)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축은 닭 83만마리, 오리 4만3천마리, 소 60마리, 돼지 829마리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침수된 농경지는 신속하게 물을 빼고 흙 앙금을 제거해야 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해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야 한다"라면서 "축사의 경우 환기를 하고 가축 분뇨를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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