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美국채 보유 2009년 이후 최저…日·英은 5개월 연속↑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8 18:31
수정2025.07.18 18:34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5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미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 규모는 7천563억 달러(약 1천52조원)로, 3월(7천654억 달러·약 1천65조원)과 4월(7천572억 달러·약 1천54조원)에 이어 3개월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를 인용해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는 2013년 11월 1조3천160억달러(약 1천832조원)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영국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온 바 있습니다.
반면 1위 일본과 2위 영국의 미 국채 보유는 5월까지 나란히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일본은 1조1천350억 달러(약 1천580조원), 영국은 8천94억 달러(약 1천126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국채 투자와 관련해 관세정책 불확실성, 국가 신용등급 강등, 대규모 감세 법안, 재정 적자 확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약화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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