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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호우·화재 피해 이재민 임대주택 활용해 긴급 주거지원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8 17:24
수정2025.07.18 17:2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호우·화재 피해지역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임대주택 빈집을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H는 호우 피해가 큰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등을 대상으로 현장지원반을 꾸려 즉시 지원 가능한 임대주택 700여가구를 활용한 긴급 거처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택이 부족할 경우 전세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합니다.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한 뒤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입니다.

또 지난 17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피해 입주민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임대주택 임시 제공을 추진합니다.

아울러 호우 피해를 본 당진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위해 담요, 속옷 등을 담은 응급구호키트 108세트를 전달했습니다. 응급구호키트는당 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필요 지역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입니다.



LH는 2019년부터 전국 각지 재해 피해지역 인근 임대주택을 활용해 총 630세대 긴급 주거지원을 시행했습니다. 올 3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도 건설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임시 거주주택 118세대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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