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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 대출 515억 갚아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18 16:47
수정2025.07.18 17:26


홈플러스가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금융그룹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원을 추가로 상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신내점 매각은 지난 15일 완료됐고, 법원의 회생채권 조기 변제를 허가받아 신내점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 대출 일부를 변제했다"면서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 건은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변제로 메리츠 대출금 잔액은 1조1천억원대입니다.

홈플러스는 신내점 부지가 재개발돼 신축 건물이 완성되면 재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내점 직원들의 100% 고용을 보장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불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줄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인가 전 인수·합병(M&A)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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