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때 장화 신지 마세요"…이유는?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18 16:34
수정2025.07.18 17:26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집중호우 시 착용하는 장화가 오히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NHK가 배포한 '집중호우 시 도보 대피 요령' 포스터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터에는 대피할 때 장화를 신지 말 것, 침수 지역에 들어가지 말 것, 다른 사람과 함께 대피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장화보다는 끈 있는 운동화가 대피용으로 더 적합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폭우나 집중호우 상황에서는 물웅덩이가 장화 길이보다 깊어질 수 있는데, 이때 장화 안으로 물이 들어와 고이면서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미끄러운 바닥에서 장화를 신고 걷다 넘어질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앞서 일본 닛테레뉴스도 전문 방재사의 설명을 인용해 "침수·범람 시에는 장화를 신지 않는 것이 좋다"며 "평상시 비가 올 때는 문제가 없지만 장화가 잠길 정도로 침수된 경우 위쪽 틈으로 물이 들어와 걷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장화 자체가 무거워져 다리가 쉽게 빠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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