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추죽순' 전기차, 출혈경쟁에 '줄도산' 예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8 16:10
수정2025.07.18 16:25
중국 내수 시장에서는 가격 전쟁이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의 줄 도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과 정책 지원 아래 중국 내 전기차 업체는 100개가 넘게 생겨났으며, 지난해 기준 약 123개 기업이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업체 난립과 생산 능력 증가는 심각한 과잉 생산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중국 자동차 재고는 350만대로, 일부 제조사는 공장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잉생산과 출혈경쟁은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고 있으며, 중국 내부에서는 ‘제2의 헝다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인 BYD가 2023년 초부터 가격 할인 전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BYD는 2023년 초 이후 평균 32%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기준 BYD는 중국 전기차 소매 시장의 2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약 120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하위 37%의 시장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통합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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