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산 옹벽 붕괴 사고조사위 구성…21일부터 운영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8 16:06
수정2025.07.18 16:07
[16일 집중 호우로 경기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돼 차량 2대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오산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시설물안전법상 국토부 장관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으며, 조사위 운영 기간은 필요시 연장될 수 있습니다.
조사위원은 제4기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 100명 가운데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한 토질 및 설계·시공, 보강토 공법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 이내로 구성됩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고, 조사위 사무국을 운영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은 조사위 운영 업무를 담당합니다.
조사위는 21일 현장 조사를 비롯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후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와 관계자 청문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폭우의 영향으로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부서진 옹벽 잔해물이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치면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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