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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BNH, 2분기 영업익 27% 증가…"수익성 중심 경영"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7.18 14:08
수정2025.07.18 17:06

[콜마BNH 홈페이지 갈무리]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수준입니다.



2분기 매출은 1천287억원으로 1년 사이 1.8% 늘었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 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고 콜마비앤에이치는 전했습니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며 가동률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해외 사업도 북미·아시아 권역으로 수출이 다변화되며, 글로벌 브랜드 수주 역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 편중 리스크를 완화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연간 매출을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고수익 ODM 모델 중심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1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중화권 및 APA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일본과 동남아 고객사 확대를 통한 글로벌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자체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다변화, 생산·영업·SCM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실이 2분기 실적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의 가동률 확대 예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 만큼 올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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