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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전시즌, 상반기 넷플릭스 시청수 2.3억…케데헌 영화부문 37위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18 14:03
수정2025.07.18 14:07

['오징어 게임3'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연합뉴스)]

2025년 상반기 넷플릭스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 가운데 4편이 'K-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은 나란히 인기 시리즈 2·3위에 올랐습니다.

18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시청 현황 보고서'(6월 30일까지 상반기 조사 기준)에 따르면 상반기 넷플릭스 총 시청 시간은 약 950억 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상반기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 콘텐츠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억1천700만 시청 수로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위를 기록했습니다.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조사 종료일까지 단 3일 만에 7천2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습니다.

시청 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얼마나 오래 시청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1도 400만 시청 수로 18위에 올라, 전 시즌 모두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에 드는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 시즌 시청 수는 총 2억3천100만으로 조사됐고, 이외에도 '폭싹 속았수다'가 3천500만 시청 수로 2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콘텐츠 '중증외상센터'(3천400만 시청 수), '약한 영웅 클래스 1'(2천200만), '약한 영웅 클래스 2'(2천만)가 각각 26위, 42위, 51위에 오르며 사랑받았습니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도 3천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영화 부문에서 많이 본 순위 37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사운드트랙은 최근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하며 올해 영화 음악 중 최고 순위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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