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상반기 영업이익 179억원…지난해보다 56% 감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8 13:51
수정2025.07.18 13:52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세종 공장 라인 (포스코퓨처엠 제공=연합뉴스)]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상반기 1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오늘(18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포스코퓨처엠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 406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55.9%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도 같은 기간 2조539억원에서 1조5천63억원으로 27%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년 전보다 70% 줄어든 139억원에 그쳤습니다.
사업 분야별로는 주력인 에너지 소재 사업에서 255억원의 영업손실이 났습니다.
음극재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양극재는 고객사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재고평가손실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광양 전구체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도 수익성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기초소재 사업에서는 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플랜트는 고객사 보수·신설 물량 증대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고, 라임·화성 사업은 설비 개선 성과와 판매량 증대에 따른 비용 감소로 수익성 방어에 보탬이 됐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광양에 연 4만5천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해 양산을 개시하며 '원료-반제품-양극재'에 이르는 자급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광양 전구체 공장이 본격 양산 체제에 접어드는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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