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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들다' 日 쌀100%·주먹밥19%·커피40% 올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8 11:51
수정2025.07.18 12:00

[일본 반값 비축미 (지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고 총무성이 18일 발표했습니다. 쌀은 100.2% 주먹밥도 19.1% , 커피 원두는 40.2%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5월 3.7%와 비교하면 0.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전달 대비 상승률이 낮아진 것은 넉 달 만입니다. 다만 3% 넘는 상승률은 7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정부 지원으로 휘발유 가격이 1.8% 하락한 것이 상승세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고물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는 쌀은 상승률이 100.2%였고, 주먹밥도 19.1% 올랐다. 커피 원두는 40.2%, 초콜릿은 39.2% 각각 상승했습니다. 



교도통신은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고물가 대책이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데, 강한 물가 상승세가 확인됐다"며 "3% 넘는 물가 상승이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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