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폭우에 행정력 총동원...예측 대응 잘못한 피해 사례 보여"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18 11:25
수정2025.07.18 11:33
이재명 대통령은 "폭우가 쏟아져 여기저기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 "일부에서 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진다"며 "다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제1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 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점을 충분히 배치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상청에 "선제적으로 지역별 기상 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 지방 정부나 국가기관이 충분히 사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방 정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데, 지방 정부들이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하고 사전 점검과 사후 지원 복구 대책을 충실하게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피해를 최소화해야겠지만 피해를 입은 국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 대책, 복구 지원 대책도 강구해 달라"며 "반지하 또는 독거 주민들, 그리고 범람이나 산사태, 또 붕괴·함몰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철저하게 사전 대비를 해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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