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숲캉스가?…3분만에 매진 비용은?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8 10:59
수정2025.07.19 09:31
[노원구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 (사진제공=노원구청)]
서울시는 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인 '수락 휴(休)'가 17일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락 휴는 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2018년부터 계획한 사업으로, 구비 110억원을 포함해 모두 231억원이 투입됐습니다.
9800㎡ 규모에 숙박시설, 트리하우스(3개동), 레스토랑, 숲속 카페, 테마정원과 산책로 등을 갖췄다. 18개동 25개 객실(2∼6인실) 규모로 조성해 최대 82명이 투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상 14m 높이에 지어진 트리하우스(4인실)는 침대 천장 일부가 유리로 돼 있어 누워서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용 객실을 비롯해 무장애 동선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포용적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목재 상상 놀이와 족욕 등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입니다.
수락 휴는 매월 10일 오후 2시부터 산림청 '숲나들e 누리집'에서 익월 숙박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7월치 예약은 3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노원구민과 장애인은 10% 할인된 요금으로 매월 7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6시에 우선 예약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본동의 경우 성수기 기준으로 1박에 7만원, 개별동은 9만~18만원, 트리하우스는 25만원입니다.
[노원구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 (사진제공=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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