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명 신청한 새출발기금…캠코, 릴레이 간담회 개최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18 10:23
수정2025.07.18 10:24
지난달 말까지 새출발기금에 13만여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한 가운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새출발기금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캠코는 오는 22일 새출발기금 상담 직원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새출발기금 관련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의 '소상공인 금융애로사항 현장소통·해결 간담회'에 이은 주제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연체나 채무조정 경험이 있거나 연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입니다.
릴레이 간담회는 ▲22일 대전 서구 캠코CS에서 금융위·캠코·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기금 및 신복위 콜센터 상담직원 10여명과의 '현장 간담회' ▲25일 전주 완산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채무조정 후 취업 또는 재창업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인·자영업자 10여명과의 '새출발기금 재기지원자 간담회' ▲8월5일 부산 남구 캠코 본사에서 부산지역 소상공인 20명과 하는 '부산지역 소상공인 오픈 간담회' 순으로 이어집니다.
부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 오픈 간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새출발기금 홈페이지나 신복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코는 한달 동안 '새출발기금 집중 의견수렴 기간'을 운영해 새출발기금과 신복위 상담사로 구성된 정책제안 TF를 가동하고, 새출발기금 홈페이지 내 온라인 게시판 운영(7월18일~8월17일) 등을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추가 발굴·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확인된 현장애로 사항은 지체 없이 해결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중에 개선·시행할 방침입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새출발기금 운영기관으로서 채무조정 이용자 입장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새출발기금은 올해 6월 말까지 소상공인·자영업자 13만6천915명(신청 채무액 20조875억원)의 채무조정 신청을 접수받았습니다.
이 중 매입형 채무조정은 3만7천950명(채무원금 3조3천988억원)이 약정을 체결했고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으며, 중개형 채무조정은 4만1천619명(채무액 3조 1천73억원)이 채무조정을 확정했고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8%p(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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