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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7.18 08:30
수정2025.07.18 09:11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소비 지표의 강한 반등까지 겹치며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71포인트(0.52%) 오른 4만4484.4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6포인트(0.54%) 상승한 6297.36, 나스닥종합지수는 153.78포인트(0.73%) 뛴 2만884.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TSML이 개장 전 강력한 AI 칩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에 기술주와 반도체주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1% 가까이 올라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고, 브로드컴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 공개된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110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19달러였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국채금리는 탄탄한 경제 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단기물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거의 3bp(1bp=0.01%포인트) 오른 3.91%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6달러(1.75%)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1.00달러(1.46%) 뛴 69.52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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