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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족집게' 윌슨 "3분기는 관세 리스크의 분기"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7.18 06:45
수정2025.07.18 06:47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이자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현지시간 16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3분기는 관세 리스크의 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3분기는 아마도 관세가 판매되는 상품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리스크의 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대규모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5~7% 정도의 조정일 것"이라며 "몇몇 기업들에게는 그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이번 분기는 관세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리스크의 분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시장은 이를 일시적인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2026년이 실적 성장 측면에서는 훨씬 더 좋아 보인다"며 "조정이 짧고 얕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전략가는 "물론 또 다른 깜짝 이슈나 시험으로 인해 더 심한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볼 때 5~10% 이상의 조정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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