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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정부,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 연장에 세금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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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8 05:48
수정2025.07.18 06:41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이재용 무죄…삼성의 '잃어버린 10년'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이재용 회장과 삼성을 햇수로 10년이나 옭아맨 ‘사법 족쇄’가 완전히 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법원은 어제(17일) 이 회장의 부당 합병 및 회계 부정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삼성은 햇수로 10년 동안 이어진 수사로 경쟁력이 추락했습니다.

30년 넘게 지켜온 D램 1위 자리를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에 내줬고, 스마트폰 등 주력 산업은 중국에 치이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산업은 미국에 멀찌감치 밀린 상황입니다.

산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된 만큼 삼성의 주력 사업이 다시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습니다.

◇ OCI 반도체 소재 말레이에 첫 공장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OCI홀딩스가 일본 도쿠야마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서 반도체 소재를 생산한다고 보도했습니다.

OCI홀딩스는 도쿠야마와 설립한 현지 합작회사 OTSM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남아시아 최초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기지입니다.

OTSM은 앞으로 4억 3500만 달러(약 6000억 원)를 투자해 2029년부터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 다자녀 신용카드 공제 확대…예체능 학원비도 세액공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올해 일몰 예정인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하면서 세금 혜택도 확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다자녀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육비 특별세액공제 대상에 초·중생 예체능 학원 교육비와 체육시설 이용료를 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자녀 가구의 월세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간 6조 원대에 달하는 감세 혜택으로 소비를 진작하겠다는 복안이지만, 세수 펑크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진격의 불개미…주식계좌 한달새 100만개 '쑥'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장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지난 15일 기준 9128만 개로, 새 정부 출범 직전인 5월 30일보다 94만 개 늘었습니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기관·외국인 계좌도 포함되지만 한국은 주식 거래에서 개인 비중이 높아 활동 계좌 증가는 곧 개인투자자 유입 증가로 볼 수 있습니다.

6월 2일~7월 15일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식 매수액은 11조 3830억 원으로 5월 대비 32.1% 폭증했습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도 이달 15일 기준 66조 8496억 원으로, 5월 30일 대비 10조 원 넘게 늘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서도 순매수한 상위 10개 ETF 중 8개가 국내 주식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으로 집계됐습니다.

◇ '한국판 아마존' 쿠팡, 한국판 AWS도 만든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쿠팡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쿠팡은 최근 미국, 인도 등지에서 AI·클라우드·빅데이터 분야 전문가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용 공고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경험 보유자를 우대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간 아마존의 풀필먼트(통합 물류) 서비스 등을 차용하며 성장했던 쿠팡은 AWS처럼 클라우드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쿠팡의 도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 주택시총 증가율 1~3위 수도권…'똘똘한 한채' 심화​​​​​​​​​​​​​​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시총 규모는 7158조 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습니다.

전국 주택시총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68.7%에 달했습니다.

시도별 주택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6.4% 상승한 서울이었고, 인천과 경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가계 및 비영리단체 순자산의 구성 비중을 보면 전체 순자산 중 주택과 부동산을 합친 비중이 74.6%에 이를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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