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텔란티스, 수소차 생산 중단…"수익성 부족"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17 18:22
수정2025.07.17 18:30

푸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을 보유한 세계 4위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수소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16일(현지시간) "수소 시장의 중기적 전망이 불확실함에 따라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 수소 연료전지 차량인 '프로 원'(Pro One) 신형 라인업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애초 올여름 프랑스 북부 오르댕 공장에서 수소 기반 중형 상용차를, 폴란드 글리비체 공장에서 대형 상용차를 양산할 계획이었습니다.

스텔란티스 유럽 총괄 최고운영책임자인 장 필리프 앵파라토는 "스텔란티스는 유럽 내 이산화탄소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뉴욕증시, 브로드컴 비관론에 AI 테마 하락…나스닥 1.7%↓ 마감
EU "내년부터 저가 소포에도 수수료 3유로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