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국내 공장 축소 반대…로드맵 제시해야"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7.17 17:27
수정2025.07.17 17:48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들이 17일 서울 종로구 금호타이어 본사 인근에서 항의 상경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 노조가 화재로 멈춘 광주공장 재건 등이 담긴 신공장 건설 계획을 즉각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오늘(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호타이어 본사 앞에서 '로드맵 공개 기만 항의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조합원들은 지난 5월 공장 화재 이후 사측이 광주공장 정상화에 대한 로드맵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유럽에서 600만본 규모의 신공장 건설에만 속도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11일 김명선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광주시와 진행된 회의에서 6월 말~7월 초 로드맵 공개를 약속했다고 알려졌다"며 "하지만 사측은 약속 기한을 넘어서는 것도 모자라, 화재 발생으로부터 두 달이 지나도록 공장 정상화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노동자 2천500여명 전원의 고용 보장과 연간 1천400만본 생산 규모 공장 구축, 광주1공장의 신속한 재가동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또 "사측은 화재 이후 책임도 지지 않고 피해는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온전히 감당하고 있다"며 "금호타이어가 중국자본 더블스타 이익에만 복무하며 고용과 지역경제를 외면한다면 전면적인 사회적 저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금호타이어 화재는 지난 5월17일 오전 7시11분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76시간 만에 꺼졌고 원자재 정련 공정이 모여 있는 2공장 부지(15만㎡) 중 3분의 2가량이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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