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파월 해임 논란 속 일제히 상승…3년물 2.479%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7.17 17:22
수정2025.07.17 17:27
[트럼프 대통령 - 파월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오늘(17일) 국고채 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속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79%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905%로 2.8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1bp, 1.5bp 상승해 연 2.663%, 연 2.438%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881%로 2.5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8bp, 2.9bp 상승해 연 2.783%, 연 2.681%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파월 의장 해임 논란에 주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파월 의장이 자진 사임하기를 바란다는 '속내'를 밝혔다가 이후 해임 계획 보도를 부인하면서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장에서 2.30bp 오른 4.482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연준 의장 교체설과 관련한 노이즈는 중앙은행 독립성 우려를 자극해 금융 시장에 변동성을 주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이날 국채 선물 시장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3년 국채 선물은 8천379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9천549계약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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