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부산 타운홀미팅 취소...폭우 대응 점검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7.17 17:13
수정2025.07.17 17:28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8일) 예정된 부산 지역 발전 간담회를 순연하고 호우 피해 점검에 나선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타운홀 미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의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대신 이 대통령은 내일(18일) 오전 호우 피해 상황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전국적인 호우의 심각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상습 침수 지역인 반지하,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하천 범람 지역, 산사태 위험 지역, 옹벽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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