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회사' 주식 사야 하나? 젠슨 황 극찬 中기업 11곳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7 17:05
수정2025.07.17 17:31

[베이징에서 기자회견하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일거수일투족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급성장 중인 중국 관련 기업들을 직접 거명해 중국 매체들은 물론 외신들까지 이를 대서특필했습니다. 



17일 로이터통신과 중국 매체 봉황망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개막식에 연사로 등장해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급망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 기업 11곳을 언급했습니다. 

그가 거론한 기업은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 게임사이언스, 바이트댄스, 딥시크, 알리바바, 미니맥스, 바이두, 샤오미, 메이퇀 등입니다. 

덜 알려진 넷이즈, 미호요, 게임사이언스는 모두 게임 개발회사입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황 CEO는 취재진을 만나 "중국의 공급망은 기적"이라면서 "중국은 컴퓨터 과학의 심층적 전문성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로 이토록 많은 인구에게 제공하는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의 거대한 연구자 풀과 과학·수학에 대한 큰 관심을 언급하면서 "중국에는 이 순간에 완벽하게 준비된 훌륭한 연구자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내일 '무거운 눈' 쏟아져…서울 2∼7㎝·강원내륙 15㎝↑
"아이들은 알고리즘 아니라 부모가 키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