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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달 착륙, 2045년 달 경제기지 건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7 16:07
수정2025.07.17 16:10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달 탐사 부문 (우주청 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가 2045년 달에 경제기지를 세우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 공청회를 열어 2045년까지 추진할 한국 우주탐사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과 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수립됐습니다. 
   
로드맵은 우주 탐사의 방향성을 ▲ 태양계·우주의 기원과 진화 탐구 ▲ 과학발전 혁신 ▲ 달·화성 기지 건설 ▲ 우주자원 활용 ▲ 신산업 창출로 설정했습니다. 


   
우주청은 탐사 영역을 지구와 달, 태양권, 심우주로 구분하고 ▲ 저궤도·미세중력 탐사 ▲ 달 탐사 ▲ 태양 및 우주과학 탐사 ▲ 행성계 탐사 ▲ 천체물리 탐사 등 5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눠 과학 임무와 공학 임무를 제시했습니다. 

달 탐사 분야에서는 독자 달 도달 및 이동기술 개발, 자원 활용, 경제기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달을 과학 연구 대상을 넘어 우주경제 생태계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2040년에는 기존 달 착륙선을 기반으로 물류수송 등을 산업화하는 새로운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인프라 기술도 개발해 2045년 달 경제기지를 건설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2035년 화성 궤도선, 2045년 화성 착륙선 개발을 위한 탐사기기 검증 등을 진행하며, 2040년까지 소행성 탐사선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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