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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공정위 CJ 65억 과징금 시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7.17 15:49
수정2025.07.17 16:58

CJ와 CJ CGV,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65억 과징금 맞았습니다. 

공정위, 두 회사가 총수익스와프 TRS란 첨단 금융기법으로 CJ건설, CJ푸드빌 등이 발행한 전환사채 천억 원 인수해 줬는데, 이게 법이 금지한 계열사 채무 보증을 해줬다고 본 겁니다. 



그런데 공정위 결정에 기업들 갸우뚱 합니다. 

자회사 TRS로 채무 보증 금지한 것은 올해 제정된 규제인데, 10년 전 벌어진 일 제재하는 거 납득하겠냐는 말도 나옵니다. 

한화, KT, 동부, 신세계, 대한항공 이런 식으로 자회사 자본 확충했는데, 공정위 논리라면 이들 모두 법 위반이란 겁니다. 

공정위, CJ그룹, 나아가 재계 간 법적 공방 뜨거울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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