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당신의 인식은? 경총, 6대 4 안정 vs. 투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7 13:19
수정2025.07.17 13:25
직장인 10명 중 6명가량은 퇴직금을 은퇴 후 인생을 위한 종잣돈으로 인식하고 가능한 한 안정적으로 관리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퇴직연금 가입 직장인 1천3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직장인 퇴직연금 인식 조사' 결과 62.8%는 연금 적립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적립금의 일부는 투자를 위한 여윳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30.2%였습니다. 손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위해 투자 자금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비율은 7%에 그쳤습니다.
경총은 "국내 퇴직연금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운용 비중이 높은 것은 가입자들의 무관심 때문이 아니라 적립금 자체를 '안정적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 직장인의 대부분은 퇴직연금 외 개인 재테크 수단을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별도의 수단이 없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습니다. 선호하는 수단은 예금·적금(31.9%), 주식·펀드·채권(23.5%), 보험·연금(18.0%), 금·달러(10.5%), 부동산(8.3%), 가상자산(4.8%)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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