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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원전 발주사 직원 대상 '온보딩 교육' 실시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17 13:11
수정2025.07.17 13:29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첫 공식 사업으로,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한수원은 현지시간 16일부터 23일까지 체코 흐로토비체에서 발주사인 EDUⅡ 소속 기술과 운영 인력 총 214명을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을 실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한국형 원전(APR1000) 소개를 비롯해 안전문화와 안전관리, K-비즈니스(조직문화), K-컬처(전통문화) 등의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한수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발주사 직원들의 K-원전의 운영체계와 소통 방식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교육에 EDUⅡ의 CEO인 자보츠키 페트르(Závodský Petr)를 비롯한 발주사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향후에는 체코 현지 인력의 단계별 참여 확대와 프로젝트 초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친숙화 교육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온보딩 교육은 체코와의 협력 여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사업으로, 기술적 신뢰와 조직 간 신뢰를 동시에 구축하는 매우 상징적인 단계"라며 "앞으로도 체코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의 성공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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