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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유휴공간 활용해 '공공 팝업스토어' 운영 시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7.17 13:02
수정2025.07.17 13:17

[성수동 공공팝업스토어 (성동구 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동구가 공공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합니다.

성동구청은 성수동 뚝섬역 인근 성수 산업혁신공간 일대에서 다음달 25일까지 '공공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성동구는 공공 공간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성수 산업혁신공간 1·2층과 외부 공개공지에 조성했습니다. 1층은 브랜드 전시 및 마켓 형태로, 입점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2층은 직장인을 위한 '코워킹 플레이스'와 '공유 네트워킹 라운지'로 만들어졌습니다. 가구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사무 공간을 연출해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공개공지는 방문객이 잠시 쉬며 음료를 즐기는 개방형 장소로 운영돼 유동 인구가 자연스럽게 팝업스토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는 이번 운영 결과를 토대로 성수동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공 팝업스토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 사회와 조화롭게 상생하는 협업 플랫폼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도시 실험이 될 것이다. 지역 주민과 직장인에게 즐거움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인 동시에 중소 브랜드와 소상공인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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