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 美 의료유통 1·2위 PBM에 '스텔라라' 시밀러 공급한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17 11:42
수정2025.07.17 11:42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의료유통의 중심축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1·2위와 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자체 브랜드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에피스는 미국 1위 PBM인 익스프레스스크립츠·2위 CVS케어마크와 프라이빗 라벨 방식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PBM은 의료보험이 민영화된 미국에서 의약품 진입과 퇴출, 가격 등을 결정하는 역할로 유통구조 최상단에 위치해 있고, 이 가운데 익스프레스스크립츠와 CVS케어마크 두 곳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7%에 달합니다.
이번에 삼성에피스와 계약한 자체 브랜드 방식은 개발사 브랜드 대신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의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고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PBM의 영향력이 극대화되는만큼 삼성에피스의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시장 공략 속도가 빨라질 전망입니다.
삼성에피스는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핀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 8개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에선 셀트리온, 미국 암젠 등 글로벌 기업 7개사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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