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한국 연구원도 메타로 이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7 10:16
수정2025.07.17 10:16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챗GPT 개발사 오픈AI 등 경쟁사로부터 인공지능(AI) 인재를 대거 빼내 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추론 모델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 연구원도 메타가 영입한 것으로 현지시간 16일 알려졌습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는 메타의 새로운 '초지능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s)에 두 명의 오픈AI 연구원이 추가로 합류한다며, 이 중 한 명이 정형원 씨라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오픈AI가 내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의 정 씨 프로필이 현재 비활성화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픈AI와 정 씨는 관련 확인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정 씨는 오픈AI의 추론 모델인 'o1'과 딥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o1' 개발에는 20여명의 연구원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오픈AI가 'o1' 발표 당시 공개된 영상에서 직접 이 모델을 설명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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