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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오늘(17일) 금융위원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를 위한 정부·은행·카드사 등 공식 문자 메시지에는 URL이 일절 포함돼 있지 않다"고 알리며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정부·금융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 URL 접속시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노출이나 금융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피해를 막기 위해 은행과 카드업권에 소비자 대상 소비쿠폰 관련 안내 시 URL 링크를 포함하지 않도록 지도했으며, 금융사 영업점과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관련 행동요령을 안내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속히 이용 중지하고, 피해 발생현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명목으로 신분증 등 개인정보·금융정보 요구 시 즉시 진행 중단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휴대전화 보안 위험 자동 차단기능 설정이 가능하고, 스미싱 문자 발신 전화번호는 신고해야 합니다.

스미싱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와 함께 지급정지도 요청해야 합니다.

당국은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안심차단서비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