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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사흘 만에 시스템 '복구'…은행 대출도 '정상 재개'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17 09:24
수정2025.07.17 09:47

[16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 앞에 사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커들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던 SGI서울보증이 사흘 만에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고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재개합니다.

서울보증은 이날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오전 10시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증서 발급이 재개될 상품은 SGI서울보증이 취급하는 전 종목으로 그동안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증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됨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보증의 대고객 서비스 복구가 완료되면서 은행들의 신규 대출 접수도 다시 재개됐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보증의 보증서 발급이 정상화되면서 오늘부터 대출도 정상 취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지난 14일 새벽 0시 40분부터 관련 업무가 중단됐다가 사흘 만에 보증서 발급 등 핵심 시스템 복구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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