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백화점 최초 여행업 진출…'비아신세계' 론칭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7.17 06:30
수정2025.07.17 06:53
[비아신세계 오리진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5일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출시하며 백화점 업계 최초로 여행 산업에 진출합니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비아신세계'는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합니다. 비아신세계는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모터스포츠 경기 체험 등 기존 여행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행 상품은 마스터피스·오리진 등 2개 등급과 네 가지 테마로 구분됩니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최고급 쇄빙선을 이용한 북극 탐사를 하거나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는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에 집중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를 VIP 관람석에서 관람하고 팀 전용 라운지 이용하는 상품도 마스터피스 등급의 대표 상품 중 하나입니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습니다. '노년 건강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이 대표적입니다.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자연유산이나 명승지를 찾는 국내 여행 상품도 마련됐습니다.
비아신세계 상품은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 맞춤형 어메니티, 자택에서 공항 이동시 고급 세단 제공, 공항 수속 지원 등 풀 패키지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비아신세계 여행상품 구매 금액은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신세계는 오늘 백화점 공식 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매일 오전 9시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과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상품을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욘드 신세계'도 다음 달 5일 출시합니다.
SSG닷컴의 전자결제·배송시스템을 백화점 앱에 도입해 편리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쿠폰 혜택과 타임딜 행사, 특가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연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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