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덕에 '깜짝 실적'…골드만삭스 '활짝'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7.17 04:17
수정2025.07.17 05:46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표로 지난 4월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동안 미국의 주요 대형은행들은 막대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 시간 16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 순익이 37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 거래 부문 수입이 43억 달러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36% 급증한 게 순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습니다.
채권·외환·상품 부문 수입도 34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9% 늘었습니다. 시장 혼란 과정에서 외환 관련 거래 수요가 늘어난 게 FICC 부문 중개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도 트레이딩 부문 수입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주당 순이익은 2.13달러로 1.96달러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앞서 현지 시간 1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와 시티그룹도 트레이딩 및 IB 부문 수입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넘어선 '깜짝 실적'을 낸 바 있습니다.
자산 가격이 급등락하는 과정에서 주식, 외환 및 관련 파생상품 거래량이 폭증하고,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를 틈타 대규모 차입거래에 나선 게 미 대형 은행들의 트레이딩 관련 수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전 세계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고 며칠 뒤 전격적으로 시행을 유예하는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은 극심한 혼란을 겪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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