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RE100' 산단 조성 시동…전기료 인하 등 혜택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7.16 18:15
수정2025.07.16 18:16
정부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해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 정부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인 RE100 산단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 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관계 부처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RE100 산단은 지역에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할 산단을 조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산업정책으로 관련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최우선 정책 과제로 보고된 'RE100 산단'의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꾸려졌습니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수출 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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