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국회 앞 총파업 집회…노란봉투법 입법 등 요구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7.16 16:42
수정2025.07.16 16:4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16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입법과 노정교섭 정례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온전한 노조법 2·3조 개정, 윤석열 정권 반노동 정책 폐기, 노정교섭 쟁취'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4천500명이 참가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을 넘어서고 있지만 우리 삶은 바뀌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에 의해 잃어버린 3년을 빠르게 복원하고 만회하기 위한 교섭권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투쟁 결의문에서 "반노동 정책은 지금도 폐기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저임금·장시간 노동정책은 이재명 정부의 최저임금 2.9%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19일에도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총파업·총력 투쟁 대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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