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연금개혁에 청년 참여필요. 자동조정장치 신중해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6 15:58
수정2025.07.16 16:04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민사회에서 '자동삭감장치'라는 비판을 받는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를 두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국민연금 개혁 방안 중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지난 정부가 자동조정장치를 포함한 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노후 소득 약화에 대한 많은 우려와 지적이 있었다"며 "현재 우리나라 노후 소득 보장 수준이 충분치 못한 점을 고려하면 신중하게 검토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금개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청년층 참여 필요성을 묻자 "연금 개혁 과정에는 청년세대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목소리가 개혁 논의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의 관련 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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