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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AI 기반 곤충산업 거점단지 첫 삽…AI로 곤충 대량 생산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16 15:32
수정2025.07.16 15:37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 (강원도 제공=연합뉴스)]

국내 첫 인공지능(AI) 기반의 곤충산업 거점 단지가 강원 춘천에서 첫 삽을 뜨며 곤충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6일 춘천시 동산면 조양로 일원에 '곤충산업 거점단지'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착공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도의회·시의회 의원, LG·풀무원·한미양행 등 참여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동산면 조양리 2만3천815㎡ 부지에 지어질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식용곤충 밀웜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팜으로, 2025년까지 국비 100억원, 도비 60억원, 시비 4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합니다.

주요 시설로는 곤충스마트팩토리팜 1동, 임대형 스마트팜 33동, 첨단융복합센터 1동 등이 들어서고,  국내 최초 AI 기술이 적용돼 첨단 곤충사육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 생산유통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재 300t 수준의 국내 곤충 생산량을 1천t으로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농가가 가장 어려워하는 곤충 생산·관리에 필요한 노동력도 대폭 절감되며, 임대형 스마트팜 33동은 청년과 귀농인에게 맞춤형 사육 환경 플랫폼을 제공하고, 첨단 융복합센터에서는 임대농 창업지원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곤충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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