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부발전·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MOU 체결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7.16 14:36
수정2025.07.16 14:52
[보건복지부가 16일 한국서부발전,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자료=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서부발전,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오늘(16일) 자립준비청년 취업·창업 지원과 청년 상호간 지지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서부발전은 3년간 약 10억 원의 재원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 대상 인턴십 참여 기업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취업·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토크콘서트 등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간 소통을 지원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창구로 사업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토대로 취업뿐 아니라 아이디어 기반 창업 모델 구축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자립준비청년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경제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민간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실태조사 결과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 종료 후 경험한 어려움 가운데 하나로 취업정보·자격 부족을 꼽았습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거주할 집(26.9%), 생활비·학비 등 돈의 부족(23.2%), 취업 정보·자격 부족(17.9%), 돈 관리 방법 지식 부족(7.2%)을 들었습니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자립준비청년의 생활 안정과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진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취업·창업을 비롯한 경제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취업·창업 등 고용 관련 분야는 기업·학교 등 민간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민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함께 사는 세상, 함께 가는 동행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선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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