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사형집행 급증…벌써 26번째 2015년 이후 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7.16 11:54
수정2025.07.16 13:20
[플로리다 교도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살인죄로 30년간 감옥에 있던 사형수에게 현지시간 15일 집행 유예가 중단되고 형이 집행됐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올해 들어 26명째 사형이 집행된 것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를 이미 넘어선 것입니ㅏㄷ.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4세 남성인 마이클 벨은 이날 플로리다 주립 교도소에서 약물 주입으로 사형을 받았습니다.
그는 20대이던 1993년 플로리다 잭슨빌의 한 주점 앞에서 총을 쏴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죄로 1995년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 사형이 집행된 것은 26명째가 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전체 집행 건수를 이미 넘어선 것이자, 2015년 28건에 달했던 사형 집행 이후 10년 만에 최다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강력범에 대한 적극적인 사형 집행을 공언하고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쏟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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