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악몽' 떨치나…한국거래소, 주가조작 적발 시스템 통째 바꾼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7.16 11:20
수정2025.07.16 14:14
[앵커]
한국거래소가 조만간 주가조작 적발 시스템을 뜯어고칠 태스크포스를 꾸립니다.
2005년 통합 이후 세 번째로 대대적인 시장감시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들어가는데, 2차 구축 때는 무리한 추진으로 논란을 빚은 적 있어서 이번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규준 기자, 시장감시 시스템 구축 TF가 언제 설치되나요?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이르면 한 달 내로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사전 기획하는 작업이 이미 5월경 시작됐고, 조만간 IT전담인력을 배치해 TF 조직을 설치하고 개발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TF는 일단 10여 명 규모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래소의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는 하드웨어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최소 100억 원 이상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 시스템을 하드웨어부터 통째로 바꾸는 작업은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당시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전 시스템 개선 작업 때는 논란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거래소는 지난 2018년 5월 "AI 기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엑사이트를 가동한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요.
하지만 실효성 문제, 가동 지연 등을 이유로 거래소 내부 감사가 이뤄졌고, 일부 직원은 징계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체 예산 80억 원 규모에 AI 분야는 적은 예산만 투입돼 AI 적발 모델 마련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내부 평가도 있습니다.
이번에 거래소는 시장감시 분석툴을 전면 개편해 적발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AI 활용 적발 등도 포함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소를 찾아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한 만큼 가동 시점도 당초 목표인 2028년 경보다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조만간 주가조작 적발 시스템을 뜯어고칠 태스크포스를 꾸립니다.
2005년 통합 이후 세 번째로 대대적인 시장감시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들어가는데, 2차 구축 때는 무리한 추진으로 논란을 빚은 적 있어서 이번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규준 기자, 시장감시 시스템 구축 TF가 언제 설치되나요?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이르면 한 달 내로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 TF'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사전 기획하는 작업이 이미 5월경 시작됐고, 조만간 IT전담인력을 배치해 TF 조직을 설치하고 개발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TF는 일단 10여 명 규모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거래소의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는 하드웨어 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최소 100억 원 이상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감시 시스템을 하드웨어부터 통째로 바꾸는 작업은 2005년 한국거래소 통합 당시와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전 시스템 개선 작업 때는 논란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거래소는 지난 2018년 5월 "AI 기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엑사이트를 가동한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요.
하지만 실효성 문제, 가동 지연 등을 이유로 거래소 내부 감사가 이뤄졌고, 일부 직원은 징계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체 예산 80억 원 규모에 AI 분야는 적은 예산만 투입돼 AI 적발 모델 마련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내부 평가도 있습니다.
이번에 거래소는 시장감시 분석툴을 전면 개편해 적발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AI 활용 적발 등도 포함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소를 찾아 주가조작을 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고 한 만큼 가동 시점도 당초 목표인 2028년 경보다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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