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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업무 사흘째 마비…피해신고센터 가동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7.16 11:20
수정2025.07.16 11:38

[앵커]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울보증보험의 업무가 마비된 지 벌써 사흘째입니다. 

전세대출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고객들의 피해가 큰데요. 

현재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오늘(16일)부터 피해 신고 센터가 운영된다고요? 

[기자] 

오전 9시부터 시스템 장애 피해 구제를 위한 피해 신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유선을 통해서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고 향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운영할 계획인데요. 

개인과 기업 관계없이 이번 시스템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가 가능합니다. 

서울보증보험은 신고 센터를 무기한 운영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렇게 접수된 피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피해 금액이 확정될 경우 전액 보상할 예정입니다. 

[앵커] 

벌써 사흘째인데, 오늘 복구가 가능할까요? 

[기자]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보증보험 측은 복구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시스템 장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고객들의 피해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선 대출 후 보증' 조치로 시스템 장애 전 접수된 대출에 대해서는 승인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지만, 신규 대출 접수에 대해서는 아직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늘까지도 현장 점검에 한창인데요. 

전산 장치 등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보증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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