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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장중 3200 내줘…엔비디아 中 수출재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7.16 11:20
수정2025.07.16 11:38

[앵커] 

트럼프발 관세 여파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를 예상치보다 끌어올렸는데요.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 물량을 내놓자 코스피는 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어제(15일)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던 코스피가 오늘(16일) 오전에는 하락하고 있네요? 

[기자] 

코스피는 3207 약세로 개장한 뒤 3190선까지 지수가 밀렸습니다. 



코스닥은 810에서 하락 출발한 뒤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4600억 원 이상 순매수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900억 원, 기관이 2100억 원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SK하이닉스 주가는 빠지면서 30만 원을 다시 내줬습니다. 

미 상무부의 덤핑제로 판정에 하이스틸은 두 자릿수로 급등했습니다. 

성안머티리얼스, 노바텍, 현대비엔지스틸 등 희토류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KB 하나 우리금융지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5.3원 오른 1385.5원에 개장해 현재 1380원 후반으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98%와 0.4% 하락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18% 소폭 올랐는데요. 

트럼프 관세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보다 높은 전년 대비 2.7% 올라 넉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AI칩 H20의 중국 수출 재개로 엔비디아는 4.04% 오른 1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도 미국 공급망 확대를 위해 MP머티리얼스에서 5억 달러의 희토류 자석을 구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0.23% 올랐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북미영업 임원이 사임하는 등 인재이탈이 잇따르자 1.93% 하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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