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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새 주도주 '지금조방원'…코스피, 3300고지 넘보나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7.16 06:52
수정2025.07.16 07:52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15일) 코스피 지수, 장중에는 3216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3200선에 안착하면서 3300선 돌파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메인 마켓 이후 애프터마켓도 최근에 상승폭을 더 키우는 패턴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도 기준가대비로 0.93%, 한국거래소 종가 대비 0.27%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총 상위 기업에 의존하기보다, 다양한 업종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주도주로 꼽히는 곳이 바로 지주, 금융, 조선, 방산, 원전인데요.

지주·금융주는 거래대금 증가와 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힘입어 실적과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조선·방산·원전 업종은 글로벌 수주 증가, 각국의 국방 및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탄탄합니다.

대표적으로 어제 애프터마켓에서도 풍산의 경우,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힙입어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18% 급등세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테마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산업군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2021년 상승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입니다.

대체거래소 시총 상위종목도 마감 상황 살펴봅니다.

삼성전자 1.92% 상승 마감했고, 정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30만 원 선을 반납했습니다만, 애프터마켓에서는 강세로 전환되면서 30만 천원에 장 마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0.63% 상승, 5위권 안에서는 유일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만 0.67%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도 완성차 업체는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살펴봅니다.

바이오 업종 전반적으로 강한 하루였는데요.

알테오젠 5.84%, HLB도 0.97% 올랐고, 파마리서치도 4%대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특히 6위의 펩트론은,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한달 지속형 전립선암 및 성조숙증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0% 급등했습니다.

과연 주도주의 질주가 계속될지, 오늘(16일) 장 흐름 프리마켓에서 미리 체크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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