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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6월 CPI, 관세발 인플레 시작 보여줘"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7.16 06:48
수정2025.07.16 06:49


JP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현지시간 1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관세발 인플레이션의 시작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전략가는 "매우 흥미로운 보고서"라며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던 요인들이 사라지고 있는 반면, 관세와 관련된 새로운 인플레이션 문제가 시작됐다는 것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신차를 제외한 핵심 상품을 보면 해당 상품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바로 여기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켈리 전략가는 "그리고 이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따라서 나는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계속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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