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익 실현 매도에 뚝…국내선 1억6천만원선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7.16 04:11
수정2025.07.16 06:18
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10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천15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24시간 전보다 2.16% 내린 수준이지만, 전날 12만3천달러선을 처음 돌파했던 것에 비하면 약 5% 내렸습니다.
이날 가격은 고점이었던 12만3천200달러대보다 7천 달러 이상 하락한 11만5천700달러대까지 한때 내려가는 등 11만7천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선 1억6천만원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전날부터 이어진 이번 하락한 최근 랠리에서 얻은 이익을 투자자들이 대거 실현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투자자들은 총 35억 달러(4조8천59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기준 최대 규모 중 하나입니다.
특히,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습니다.
차익 실현 총 35억 달러 가운데 56%인 19억 달러는 155일 이상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었습니다.
한편, 이날 미 연방 의회 하원에선 가상자산 관련 법안이 부결됐습니다.
다만 이날 하락은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파이42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아비나시 셰카르는 "비트코인이 11만7천400 근방으로 후퇴한 것은 급격한 랠리 이후의 건전한 시장 역학을 반영한다"며 "가격 하락에도 기관의 관심은 여전히 강력하며 지표들은 전반적인 상승 추세가 굳건함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상자산 투자 업체 9포인트 캐피털 CEO 스리니바스 L도 "단기 하락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며 "모멘텀과 펀더멘털 모두 지속적인 강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시가총액 3위 엑스알피(리플)도 0.49% 내린 2.93달러,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0.89%와 0.81% 하락한 162달러와 0.2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1% 오른 3천83달러에 거래되며 3천 달러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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