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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지역경제 활성화에 4.5조원 금융지원 나선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7.15 16:07
수정2025.07.15 16:08

[농협은행은 1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자료 =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내 4조5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합니다.



농협은행은 오늘(15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강태영 농협은행장을 포함한 농협은행 임직원과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순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원영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및 17개 지역 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은행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황 공유 ▲소상공인 지원방안 협력 논의 등도 이뤄졌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52억원, 총 62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상품을 새로 출시하며,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상품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입니다.



농협은행은 올 한 해 신용보증재단과 1조9천억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도 2조 6천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영업점의 60% 이상이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전국 각지의 지역금고를 담당하는 공공금융 전문은행인 농협은행의 이번 금융지원은 금융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태영 행장은 "지역의 심장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자체와 국가 경제도 활성화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강소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을 펼쳐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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